고양이 냥빨 시키는법 꿀팁/고양이 목욕 시키기/캣츠모리 강아지 고양이 산양유 젤리솝 비누 사용 후기

산양유 젤리솝

극한직업 고양이 목욕시키기

고양이 목욕을 냥빨이라고 부릅니다. 고양이 빨래의 줄임말인데 너무 귀여운 표현이죠. 목욕하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목욕하는걸 무척 싫어합니다. 저의 반려묘 홍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는 사막에서 기원한 동물이기 때문에 일단 물이랑 안 친합니다. 물에 젖는 것만으로도 고양이들에겐 극도의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강아지와 다르게 평생 단 한 번도 목욕을 안 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목욕을 단 한 번도 안 해도 되는 이유는 고양이들의 혀가 그루밍으로 목욕의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혀로 몸을 그루밍하여 목욕과 살균소독(?)까지 스스로 알아서 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피부병 여부와 고양이 털길이에 따라 달라지는 목욕 주기

스핑크스 고양이의 경우 몸에 주름이 많고 유분이 많아서 한 달에 1~2회는 목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링웜이나 곰팡이 균 등의 피부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들도 약용 샴푸로 약욕을 자주 한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목욕을 하는 경우

눈물 자국이 심하거나 음식물 섭취 후 입 주변이 지저분해졌을 때입니다.

특히 아기 고양이들의 경우 분유를 먹을때 얼굴이 꼬질꼬질해지면 목욕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배변이나 배뇨가 불편한 아픈 고양이들의 경우도 목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고양이들의 목욕

아깽이들도 굳이 목욕을 하지 않는 게 좋긴 합니다. 아기 고양이들은 분유 범벅이 되거나 대소변을 몸에 묻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씻겨야 할 때가 있긴 하더라고요.

이럴 때도 고양이가 생후 8주 이상의 고양이가 아닌 이상은 목욕을 시키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물티슈로 닦아주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이에요.

생후 8주 이상 아기 고양이를 목욕시키실 때는 물 온도는 36~38도 정도로 따뜻한 물이 좋고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물을 묻혀주시고 목욕 후에는 아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보상으로 꼭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냥빨 꿀팁

미끄럼 방지 매트를 준비하셔서 욕실 바닥에 깔아주세요. 고양이가 목욕하는 동안 스스로 매트를 발로 잡을 수 있어서 덜 스트레스받아합니다.

목욕하는 동안 냥이는 엄청 긴장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게 해 주시는 게 좋아요.

샤워기는 소리에 민감해하니 웬만하면 사용하지 마시고 바가지 등을 이용하여 천천히 몸에 적셔주시는 게 좋습니다.

목욕 전에 미리 냥이 빗으로 죽은 털은 빗겨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실내 보온에 특별히 신경 써주세요.

캣츠 모리 산양유 젤리 솝 고양이 비누 : 홍이가 사용하는 비누

홍이는 아주 가끔 목욕을 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목욕을 시켜야만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때 홍이가 사용하는 비누는 캣츠 모리 산양유 비누입니다.

캣츠모리 산양유 비누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매우 귀여운 모양으로 생긴 비누입니다. 고양이의 앞발과 젤리 모양이 그려져있죠. 홍이는 고양이 전용 샴푸대신 캣츠모리 비누로 목욕을 합니다.

화학계면활성제,파라벤류,인공색소,향료와 에센셜 오일을 넣지 않아서 자극없이 순한 비누라 이비누로 구매로 결정을 했어요.

또한 비누를 만드는 과정에서 1천 시간 동안 숙성시키면서 생성된 천연 글리세린이 고양이 피부와 털에 더 부드럽게 작용한다고 하네요. 주 원료가 천연오일이라 피모를 더 촉촉하게 가꿔준다고 합니다.

캣츠모리 산양유 젤리 솝 사용 방법

1.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 놓은 뒤, 내장된 거품망 안에 캣츠모리 젤리 솝을 넣고 충분히 거품을 냅니다. 이때 거품망으로 거품을 내면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이 발생한답니다. 이 거품이 고양이의 몸에 부드럽게 닿는 것이 맘에 들어 제품의 구매를 결정했었습니다.

2. 고양이를 따뜻한 물을 담은 대야에 발을 먼저 담가주신 다음에 피모가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몸 전체에 물을 적셔줍니다. 이때 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3. 거품을 낸 젤리 솝을 고양이의 몸에 문질러 닦아준 뒤 따뜻한 물로 충분히 거품을 헹궈냅니다.

4. 고양이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대문에 털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시고 이왕이면 드라이기는 사용하지 마시고 고양이의 털이 마르는 동안 목욕가운을 입혀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반 사람용 수건보다 고양이 전용 목욕가운이 좀 더 고양이 털이 빠르게 마르게 해 줍니다.

5. 사용을 끝낸 젤리 솝은 거품망에 다시 넣어서 욕실에 매달아 잘 건조한 뒤 비누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